겨울에 먹는 왕실 보양식

 

추운 계절이 왔습니다. 바람도 차가와지고 두터운 옷을 입지 않으면 보내기 힘든 계절입니다. 이런 추운 날씨에는 국물이 있는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됩니다. 우리 선조들은 겨울에 몸에 좋은 보양식으로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요? 특히 겨울에 먹는 왕실 보양식은 어떤 음식이 있을까요? 몇 가지 음식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내준 내용입니다. 붕어찜, 타락죽(우유죽), 전약,전복등이 있네요.

 

 

 

붕어찜입니다.

궁중의 대연회 메뉴에 단골로 나왔던 음식이 붕어찜 이라고 합니다. 흰죽과 잘 어울리는 붕어찜은 수라상에도 자주 올라가는 음식이었습니다. 닭.꿩.쇠고기.석이버섯.표고 등을 재료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붕어는 황토를 먹고 자란 황색 붕어가 약효로서 최고였다고 합니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서 위의 기운을 고르게 하고 오장을 보함다"고 동의보감에서도 예찬을 한 붕어찜,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하네요.

 

 

 

 

전약과 족편

이름만 듣고 서는 어떤 음식인지 잘 모르겠느데 내의원에서 소의 다리를 고고 여기에 마픈생강.정향.계수나무 껍질.청밀 후추 및 대추고 등을 넣어서 전약으로 만들어서 먹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전약은 차게 궃혀서 먹는 음식인데 쫄깃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겨울에 혹한을 이기고 몸을 따뜻하게 보하는 음식으로 임신유지나 지혈 을 돕는다고 합니다. 족편은 쇠머리.쇠족.쇠꼬리.쇠가죽 등을 장시간 고은뒤 굳혀서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전약과 족편은 단백질을 보충하는 음식으로 콜라겐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타락죽(우유죽)

말린 우유를 타락이라고 합니다. 쌀을 곱게 갈아 체에 밭쳐 물을 붓고 된죽을 쑤다가 우유를 넣고 몽우리 없이 풀어 따뜻할 정도로만 데운 음식이라고 합니다. "우유죽을 오래 먹으면 노인에게 좋다"라고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다는 타락죽은 우유로 만들었기 때문에 칼슘이 많을 수 밖에 없겠죠!!. 수라상에 올라갈 때는 고역에 시달리거나 비위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때 올라간다고 합니다. 채식만으로 부족한 동물성 단백질 등 영양분을 제공하는 음식으로 활용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