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제멋을 내기시작하는 11월입니다. 지난주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대둔산 단풍구경을 갔다왔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오래간만에 떠나는 자연의 멋스러움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등산코스 : 매표소 - 동심바위 - 구름다리 - 삼선계단 - 마천대

* 등산시간 : 1시간 40분 ~ 2시간

 

 

 

 

 

 

차가 너무 밀려 도로에 주차하고 대둔산 입구까지는 걸어가기로 결정, ..대둔산 입구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보이네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주차장에 주차하기도 힘들것 같습니다. 주차요금은 저렴하네요.

 

 

 

 

 

 

주차장을 지나니 사람으로 가득한 오르막이 나오고, 한 쪽에는 식당이 도열..지나가는 사람들을 군침돌게 하고 있습니다.

인삼튀김이 눈에 띄였으나 인삼은 보이지 않는다는 분의 말을 듣고 그냥 지나치기로...

 

 

 

 

 

오르막을 오르자 케비블카 타는 곳이 나옵니다. 예정은 케미블카를 타고 오른후 걸어서 내려오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케이블카를 타려면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시간...그냥 걸어서 올라가기로 진짜 등산이 되버렸습니다.

케이블카 요금만 확인했네요.

 

 

 

 

 

아래에서 본 대둔산 모습입니다. 왜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하는지 알겠지요. 작은 봉우리로 정상을 이룬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둘러싼 모습이 마천대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서 더 화려하게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저기까지 언제 갈꼬...

 

 

 

 

 

 

올라가는 길가에 단풍나무가 제법 빨간티를 내고 있습니다. 아 카메라가 없는 것이 ...그리고 내 휴대폰 카메라는 왜 이리 안 좋은건지..직접가서 빨간물들은 나무들을 꼭 보세요. 기분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이제 이런 경사길을 계속올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곳곳에 계단이 설치되었고, 돌계단도 많습니다.

올라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경사가 가파르고, 돌길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쉬움이 남네요. 흙길을 원하시면 다른 길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길을 약 1시간 30분 정도 올라갑니다.

 

 

 

 

 

 

힘들 비탈길을 한참 올라가다보면 드디어 구름다리가 나옵니다. 대둔산의 또다른 명물 구름다리 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은 천천히 걸어가지만 그래도 흔들거리는 구름다리가  약간의 긴장을 줍니다. 이곳에서 보는 대둔산의 정상 모습과 계곡의 모습도 너무 좋습니다

 

 

 

 

 

 

구름다리를 지나면 바로 나오는 대둔산의 명물 삼선계단입니다. 멀리서 보니 경사가 가파르네요, 약간의 두려움과 긴장감을 가지고 가보았습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한발한발 그런데 눈은 자연스럽게 앞사람 엉덩이만 보게 되네요. 아래를 내려본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입구에 임산부,노약자, 어린이에 대한 위험 표지가 왜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삼선계단을 오르고 조금만 올라가면 드디어 마천대 정상입니다. 사람들이 사진 찍는냐고 여념이 없습니다. 그런데 조금 부자연스럽네요. 의미있는 비석이나 자연스러운 석탑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인공적인 냄새가 너무 나네요..

 

 

 

 

 

 

 

대둔산 정상에서 본 다른 봉우리 입니다. 너무 좋았습니다.생생하게 보여주지 못해서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단풍과 봉우리들이 이어진 모습이 환상적입니다. 대둔산에서 가장 좋은 경치일 것 같습니다. 올라올 때의 힘겨움을 다 잊게 해 주었습니다. 이 경치를 보려고 한동안 정상에서 머물러 있을 정도였습니다.

 

 

대둔산 단풍구경이 왜 사람들 입에 오르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암벽으로 이루어진 돌산과 나무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20년전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좋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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