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와 세미원 둘러보기
아침나절 갑자기 신선한 공기를 맞고 싶다는 생각에 가까운 교외를 찾아보았다. 그러다 아주 오래전에 M.T장소였던 두물머리가 생각이 나면서 고고씽..전에는 힘겹게 갔어떤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중앙선을 이용하면 그나마 쉽다고 합니다.
예전의 모습은 찿아볼 수 없었지만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풍경은 여전했습니다.
두물머리를 알려주는 표석이 있네요. 그 너머 보이는 물안개는 두물머리를 한층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이전 M.T왔을때 밤새 술마시고 아침에 보았던 그 아름다움을 아직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갑자기 동기들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쪽 입니다. 사진찍는 분들을 위해서 액자형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가장 좋은 경관을 한장의 사진으로 간직할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 너머 보이는 곳이 유명한 나무들이죠.
두물머리를 갔다온 분들은 다 기억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드라마 촬영도 많이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간만에 다시 찾아왔다는 생각에 반가웠는데 저 나무가 서 있었던 세월과 비교해 보면 진짜 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찾는 강가는 역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빨리 카메라 장만해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 찬 공기를 맞으면서 바라 보는 두물머리의 경치는 답답한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돌담길을 조금 걷다보면 상춘원과 세미원이 나옵니다. 상춘원에 들어가면 여거가지 나무들과 정원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상춘원은 겨울에도 하우스 형식으로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언제든지 가더라도 많은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상춘원에 만들어 놓은 모형도 입니다. 조그만 흙과 나무들 그리고 작은 집들로 꾸며 놓았습니다. 어디를 만들어 놓았는지 깜빡했네요. 그래도 이 모형도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재미는 있습니다.
상춘원에 정자도 있고 우리나라 전통적인 마루 그리고 집 등등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규모가 클 것 같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두물머리의 경치와 옛것과의 만남은 한결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아래 세미원은 요금이 4천원 그러나 제가 갔을때는 닫혀져 있었습니다.
세미원은 강 가운데 섬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금은 그렇지만 축제도 열리는 곳입니다. 연꽃으로 가득한 곳입니다.축제기간에는 행사도 열리면서 사람들로 가득입니다. 팜플렛을 보면 장관입니다.
세미원 입구에 있는 작은배들입니다. 저 배를 타고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선가 본 그림처럼 강을 건너주는 뱃사공이 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세미원의 축제도 한 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오래전에 와 보았던 두물머리, 그리고 가끔 바람을 맞고 싶다는 생각에 들려보던 두물머리, 아침일찍 사람이 없을 때 한번식 와보는 것도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네요.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곳이 점점 사람 손길을 타면서 인공적으로 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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